’싱어게인’의 진짜 주인공은 도전자다. 그들이 직접 칼을 간다. 박지예PD는 "도전자들의 (숨은) 내공이 엄청나다. 설계부터 편곡까지 스스로 준비한다”며 엄지를 올렸다. 제작진 역시 도전자들의 음악에만 집중했다. 불필요한 서사를 배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특유의 '악마의 편집'도 없다. 그저, 음악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진정성은 제대로 통했다. 3회부터는 7% 대로 뛰어올랐다. 유튜브 영상은 1,000만 뷰를 넘겼다. 화제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은 것. 박지예PD는 "싱어게인은 무명 가수가 유명해지는 길을 만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그 목표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