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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연달아 입성 정주리 감독 "다음, 소희는 없어야"

연합뉴스 2022.05.26

신인 감독이 연달아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데뷔작 '도희야'로 칸에 초청됐던 정주리 감독은 두번째 작품 역시 칸의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정주리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 '다음, 소희'가 공개됐습니다.

콜센터 현장 실습을 나갔던 여고생의 자살 사건을 다룬 이야기로 자본주의적 질서안에서 기댈 곳 없이 소외당하는 청년들을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다음, 소희'는 2016년 한 시사 프로그램이 다루면서 알려진 전주 콜센터 자살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신문기사와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참고해 각본을 썼습니다.

제목 그대로 '다음, 소희'는 절대 없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데뷔작에 이어 두번째 작품까지 칸영화제 초청된 정주리 감독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또 다른 얼굴로 확실한 존재감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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