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시 10분. 암사행 지하철 막차를 기다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노인은 서로의 손을 꼭 쥐고 있다. 열차가 도착하고 두 노인에게는 서로의 손을 놓아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