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목포, 혼자 사는 70대 할머니 순자는 시장에서 열무를 사고 집으로 돌아와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근다. 며칠 후면 서울에서 내려올 대학생 손녀 채원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이윽고 순자는 채원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