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김미자는 한때 평온한 세 식구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막내아들이 지적장애와 뇌위축 판정을 받으며 삶은 무너졌다. 남편까지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홀로 20여 년을 버텼다. 70세에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김미자는 자신이 죽은 뒤 돌봄 없이 남을 아들을 걱정해, 결국 수면제 76알을 먹여 아들을 잠재우고 경찰서에 자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