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는 열아홉 소녀이다.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업실패로 등록금을 마련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아버지는 난이가 어릴 때 이혼하고 떨어져 살앗던 어머니에게 가보라는 제안을 한다. 어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난이는 망설이지만, 아직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결국 난이는 어머니를 찾아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