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인 병준과 혜정. 직장에 다니는 혜정은 자신의 상황을 강요할 뿐 병준을 배려하지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다. 오랜 시간 같은 공간을 공유했지만 보려하지 않았던 병준의 순간들… 혜정은 병준의 고뇌의 흔적들을 한순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