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공장 트럭 운전사 왕건국은 무감각해진 삶을 견디며 가족을 부양한다. 아내 장미란은 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딸 린린은 묵묵히 살아간다. 어느 날 공장 사고 소식에 장미란은 남편을 잃을까 불안해하고, 린린도 혼란스러워한다. 왕건국은 무사히 돌아오지만, 장미란은 언젠가 닥칠지 모를 불행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