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도형은 우연히 색채와 부피를 지닌 입체도형을 마주한다. 낯설고 불편했던 만남은 충돌을 거쳐 조화로 나아간다. 평면도형은 입체도형의 그림자가 되어 중력을 만들고, 입체도형은 평면도형에게 색채를 불어넣는다. 두 존재는 서로의 방식으로 연결되는 법을 배운다. 이 만남은 다양성 속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질서와 조화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