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수명이 있다.
세계의 죽음은 다시 세계의 탄생을 낳아 끊임없이 순환을 이어간다.
그러나 종종 세계의 수명을 극복하는 문명이 존재한다. 그
것이 그들에게는 영원의 축복일지 모르나
다차원의 관리자에게는 순리에 반하는 역천의 죄일 뿐.
신은 그들을 직접 단죄하기 위해 그들의 숨통을 끊을 ‘룰러’를 내려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