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새로운 자아를 만드는 우리는 남에 대한 판단도 쉽게 내린다. 이러한 사회는 우리가 미술관의 작품들을 작가의 의도와 관계없이 멋대로 판단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사회는 계속해서 새로운 자를 요구하고, 이는 결국 새로운 자아를 파괴하는 성향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