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는 ADHD를 앓고 있는 평범한 소녀다. 늘 산만한 주변 자극에 흔들리고 책상 앞에 앉아도 사소한 것들에 쉽게 주의가 빼앗긴다. 집중하려 애써도 그녀의 생각은 언제나 현실을 벗어나 머릿속 환상 세계로 흘러간다. 그곳은 누구의 간섭도 없는 소미만의 생생하고 자유로운 세계. 소미는 그 경계에서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하려 한다.